2월 2일부터 5일간 설 연휴가 시작된다.
설연휴특선영화 골라보기에 적당한 영화를 소개합니다...
민속 최대의 명절을 맞아 MBC와 SBS에서는 설날을 맞아 푸짐한 특선영화를 준비했다.
MBC는 3일 '육혈포 강도단'을 시작으로 4일 '킹콩을 들다'와 '7급 공무원'이 방송된다.
'육혈포 강도단'은 나문희 김수미 김혜옥 임창정 주연의 코미디 영화로 8년간 모은 여행자금을 은행 강도에게 빼앗기고 은행을 털기로 결심한 세 할머니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범수 조안 주연의 '킹콩을 들다'는 시골여중 역도부 소녀들과 코치의 올림픽 금메달을 향한 도전과 성장스토리를 담고 있어 금메달리스트 장미란을 연상케 한다.
개성도 외모도 제각각인 시골소녀들의 순수함과 열정이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조안이 여배우로서 몸을 사리지 않고 투혼연기를 펼쳐보였다.
몇차례 케이블 영화채널 등을 통해 소개된 적이 있는 '7급 공무원'에서는 김하늘과 강지환이 호흡을 맞춘다.
액션과 코미디가 적절히 조합된 작품으로 개봉당시 4백만 이상의 관객을 끌어모았다.
특히 서로의 신분을 감추고 교제하는 국가정보원 커플의 아슬아슬한 사랑이 볼거리다.
SBS 특선영화에는 꽃미남들과 하지원이 대세다.
최근 종영한 '시크릿 가든'을 통해 트렌디한 배우로 떠오른 하지원의 주연작 '해운대'와 '내사랑 내곁에'가 모두 방송된다.
꽃미남 원빈, 강동원 주연의 '마더' '전우치'도 극장가에서의 인기를 발판으로 안방극장에서도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원빈은 이작품 이후 '아저씨'를 통해 연기변신에 성공하며 연타석 홈런을 쳐냈고 '전우치' 개봉당시에는 조연이었던 유해진이 톱스타 김혜수와의 열애한다는 사실이 공개되면서 주연보다 더 눈길을 끄는 이색적인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감동적인 스토리와 화려한 액션으로 무장한 SBS설날특선영화와 함께 즐거운 설연휴를 즐겨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