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평창 성 필립보 생태마을에서 생태학교를 운영한지 2년이 지났다
생태학교는 입학생 전원이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친환경 자연농법, 친환경 실천 농가 견학, 농업 기술센터 방문,
웃음치료, 환경교육, 귀농교육, 황토집 짓기, 효소 담그기, 산나물 캐기, 술 빗기, 한자수업, 체육수업및 매일미사,
생태영성에 관한 내용을 1년 동안 배우고 밭에 나가 몸으로 직접 농사지어보는 교육과정으로 운영된다
생태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은 전국으로 흩어져서 농사를 지으며 행복하게 산다
농사지은 농산물은 생태마을 조합원의 자격으로 생태마을로 납품도 한다
또 성적이 우수한 학생은 생태마을 직원으로 채용도 하는데 벌써 네 명이 이곳에서 일을 한다
수원교구에서는 평창보다 열배 넓은 대지를 여주에 마련해 제2 생태마을을 꾸미고 있기 때문에
생태학교를 졸업한 학생이 더 많이 필요하다
많은 교우들이 나를 만나면 자기도 농사지으며 살고 싶다고 말한다
하지만 시골에서 살고 싶은 꿈과 농사짓고 사는 현실은 하늘과 땅 차이이다
생태학교에 입학학 때 학생들은 5.000평 정도 농사짓고 살겠다면서 자신 만만해 한다
3월부터 모종내기하고, 거름편 후, 풀 뽑기 시작하는 4월 즈음 "이제는 몇 평정도 농사짓고 살 수 있느냐?" 고 물으면
"신부님 500평 정도 농사를 지을 수 있어요" 라고 대답한다
불과 두 달만에 4,500평이 줄어든 것이다 한창 더운 6월이 돼서 다시 물으면
눈을 내리깔고 대답한다 "한 50평 정도 농사 지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농사는 쉬운게 아니다 자신의 건강 상태, 정신 상태, 재정 상태에 맞춰서 지어야 한다
그리고 배워야 한다 생태학교에서 1년만 배우면 적어도 10년정도 허송세월 안 할 수 있고
1억 정도는 아낄 수 있다 1년 정도 해주는 밥 먹고 좋은 강의 들으면서 100년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가를
배우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부부 입학을 환영한다
대학 졸업해서 일은 하고 싶은 데 취직이 안돼서 몸 쑤시는 젊은 이들에게 농사짓는 직업도 알고 보면 꽤 괜찮다고 말하고 싶다
요즘은 농사짓는 일도 시설이 좋아서 그리 어렵지 않다 농사짓는 기술을 배우면 된다
서울 경기 지역에 실직자들이 2백 만 명이 넘는다고 한다
사람은 노동을 해야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다
공부가 싫은 자녀들에게 농토를 사 주는 게 훨씬 나을 수도 있다
생태학교에서 가르치는 대로 농사를 지으면 한 평에 만 원 정도 벌 수 있다
5,000평만 농사지어도 최소한 연봉 3천에서 5천 만원 정도 벌 수 있다는 말이다
21세기 불루오션(최고 전망 있는 직업)은 농업이다
2011년 생태학교에 입학해서 1년 동안 교육받을 분들을 찾는다
성 필립보 생태학교 교장 황창연 (베네딕토)신부
수원주보에서 발췌 ~~~~~~~
문의 033-333-8066
H,P 010-5121-3832
관심 있으신분들 참고 하세요 ^&^
[출처] [본문스크랩] 제 3기 생태학교를 열면서 |작성자 보니여사
'생활정보모음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설날 그림/설날 이쁜그림 모음 (19) | 2011.01.16 |
---|---|
설 차례상 차리는 법 (0) | 2011.01.15 |
허정 박사의 100세 건강법 (0) | 2011.01.05 |
구제역이란? (1) | 2011.01.03 |
목감기에 좋은음식,차 (0) | 2011.01.03 |